글로벌 신문산업(전 세계 53개국), 2018년 대비 –3.5%성장, 향후 5년간 매년 –4.4%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 미디어 정책리포트 2021년 1호 <글로벌 신문산업의 위기와 수익구조 변화> 발간 |
|
◯ 2019년 기준 글로벌 신문산업(전세계 53개국) 규모는 1,079억 달러(USD, 한화 약 118.7조 원). 2018년에 비해 –3.5% 성장 (한국은 2018년 대비, -0.6% 성장) - 구독수익이 광고수익보다 많아 : 전체 매출 중 구독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54.4%(약 587억 달러), 광고 수익 비중은 45.6%(약 490억 달러) - 이용자, 광고주 모두 디지털로 옮겨간 상황에도 전체 매출의 85.3%는 지면에서 나와, 디지털 매출은 14.7% 정도에 그쳐 ◯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글로벌 신문시장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위축되는 상황 -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글로벌 신문산업의 연평균성장률(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4.4% - 특히 지면 광고수익은 –10.1%, 지면 구독수익은 –4.3% 성장할 것으로 예측. 반면 디지털 수익은 구독 8.9%, 광고 3.8%로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나 디지털 부문에서의 성장이 지면에서의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함 ◯ 한국 신문산업 규모는 전 세계 53개 국가 중 8위 규모 - 한국의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2.8%로 인도(-0.6%), 노르웨이(-0.8%), 폴란드(-1.8%), 호주(-2.4%), 중국(-2.5%)에 이어 6위 -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너스 성장 폭이 낮은 나라에 속해 |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은 <미디어정책리포트> 2021년 1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호에서 다룬 내용은 <글로벌 신문산업의 위기와 수익구조 변화>로, 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가 발간한 중 신문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신문산업의 현재와 미래 상황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제안하였다.
신문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2019년 기준 글로벌 신문산업(전 세계 53개국) 규모는 1,079억 달러(USD, 한화 약 118.7조 원)로 2018년에 비해 –3.5% 성장하였다. 한국은 2018년 대비, -0.6% 성장하였다. 전체 매출에서 구독과 광고, 지면과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우선 전 세계 53개국 평균, 구독수익이 광고수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54.4%(약 587억 달러), 광고수익 비중은 45.6%(약 490억 달러)였다. 전체 매출을 지면과 디지털 매출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이용자, 광고주 모두 디지털로 옮겨간 상황에도 전체 매출의 85.3%는 지면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매출은 14.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글로벌 신문시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위축되는 상황이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글로벌 신문산업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4.4%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향후 5년간 CAGR –2.7%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특히 지면 광고수익은 –10.1%, 지면 구독수익은 –4.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디지털 수익은 구독 8.9%, 광고 3.8%로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디지털 부분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면에서의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하여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글로벌 신문산업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한국 신문산업 규모는 전 세계 53개 국가 중 8위 규모이다. 세계에서 신문산업의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으로 2019년 신문산업 매출이 265억 USD, 전 세계 신문시장의 약 24.5%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신문시장의 매출 규모 상위 10개국은 미국(265억 USD), 일본(141억 USD), 중국(92억 USD), 독일(85억 USD), 영국(39억 USD), 인도(39억 USD), 프랑스(35억 USD), 한국(33억 USD), 인도네시아(23억 USD) 브라질(약 20억 USD)이다. 한국의 신문산업 규모는 8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2.8%로 인도(-0.6%), 노르웨이(-0.8%), 폴란드(-1.8%), 호주(-2.4%), 중국(-2.5%)에 이어 6번째로 높고,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너스 성장 폭이 낮은 나라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2018년 대비 2019년 신문산업 매출 성장률은 –0.6%였다.
[표] 주요 10개국의 지난 5년간 신문 매출 및 전년 대비 성장률
(단위: 백만 USD, %)
신문산업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고 수익 의존에서 벗어나 디지털 구독 모델 등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많은 언론사들이 디지털 유료 모델 도입을 시도하고 있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다. 언론계 및 학계의 전문가들은 디지털 구독 모델에 대한 과학적 접근, 독자 개인을 위한 뉴스 플랫폼 및 뉴스레터 활용, 신뢰 기반의 서비스 저널리즘 시도, 브랜드 기반의 이벤트 사업과 디지털 확장성 제고, 언론사 자산 및 브랜드 가치 기반 사업다각화, 후원 모델의 가능성 열어두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광고 및 독자 개발, 새로운 광고 전략 모색, 모든 수익 다변화의 출발점인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