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세종디트 김재중 기자
청암프레스센터 10일 착공... 지하4층 지상12층 규모
(주)청암 이언구 대표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국내·외 언론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프레스센터가 첫 삽을 떴다.
㈜청암(대표이사 회장 이언구)과 언론 계열사인 세종포스트, 디트뉴스24, 충남포스트 그리고 중앙일간지인 한국일보는 10일 오후 3시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C39-3블록 신축부지에서 청암프레스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청암프레스센터는 300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 4268㎡(7341평) 규모다. 2016년 1월 준공예정.
청암프레스센터는 행복도시의 위상에 맞는 건축물을 선보이기 위해 설계공모를 거쳐 ㈜간삼건축이 설계사로 참여했다. 시공은 아트건설㈜이 맡는다.
㈜청암 등은 지난 2012년 12월 행복도시건설청 제안입찰에서 자금조달 능력과 재무건전성, 언론사 평가, 행복도시 개발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복도시 프레스센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청암프레스센터는 앞으로 행복도시 프레스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순환대중교통축(BRT노선)에 접하는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데다 정부세종청사와 붙어 있어 행복도시 내 업무시설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암프레스센터는 언론사가 입주할 미디어 공간과 일반상업업무 공간을 분리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첨단 IT시설과 통신설비를 갖추고 기자회견과 각종 세미나 등이 가능하도록 국제회의장이 배치된다. 1~4층 상업시설은 금융과 고급음식점, 카페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내부공간은 개방감을 살리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4, 5, 6층과 12층에는 내부공간과 유기적 연계가 가능한 휴게데크, 이벤트데크,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청암 이언구 회장은 “청암프레스센터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기능을 수행하는 행복도시의 미디어 허브 역할은 물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암프레스센터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