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언론에 실린 3.1운동과 임시정부, 언론전시회 개최
-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4월1일부터 12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 이하 언론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당시 국내․외 언론보도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독립 의지와 항일 투쟁을 재조명하는 언론보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4월 1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금)까지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메인전시관, 영상관, 체험관, 포토존, 웹툰 관람관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메인전시관은 ‘항일지하신문, 독립을 위한 끝없는 외침’(1주제관), ‘해외언론에 비친 3.1운동과 독립 투쟁’(2주제관)으로 구성된다.


1주제관은 2009년 진관사에서 최초 발견된 불에 탄 흔적의 일장기 위에 그려진 태극기와 태극기 속에 꽁꽁 숨겼던 항일 지하신문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백초월 대선사가 목숨을 걸고 지킨 태극기, 3.1운동 소식을 최초로 알린「조선독립신문」, 이름만 전해지던 학생들이 만든 최초의 항일 지하신문「자유신종보」,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창간한「신대한」, 조선의 독립투쟁을 끝까지 호소한「경고문」등이 소개된다.


2주제관은 미국․중국․일본 해외언론에 실린 3.1운동과 임시정부 보도물이 전시된다. ‘한국의 독립선언서’를 처음 보도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일제의 무자비한 만행을 폭로한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등 한국인들의 독립 열망을 혁명(Revolution)으로 다룬 미국 언론 보도를 접할 수 있다. 중국은 민국일보(民國日報), 시보(時報), 시사신보(時事新報) 등이 3.1운동의 실상과 확산 과정 등 소개했다. 3.1운동을 폭력 시위로 부각 보도한 오사카아사히신문(大阪朝日新聞)」등 일본 보도도 볼 수 있다.

 
영상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홍보영상, 특집 다큐멘터리, 전시물 영상 등이 소개된다.

전시회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제공한다. ‘태극기와 독립신문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현세 작가의 웹툰 ‘초월’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전시물 소개내용과 언론보도 번역본 전문은 지난 2월 26일 오픈한 온라인 전시회(independence.kpf.or.kr)에서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후원한다. 전시회에 쓰인 항일신문 관련 자료는 진관사에서 제공했고, 미국 언론보도 자료는 지난 2월 홍선표 나라역사연구소장이 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 현지에서 수집해 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