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학 언문연 이사장, 1일 유성구청에서 홍보 마인드 특강

유성구청(구청장 허태정)은 1일 오전 9시 구청대강당에서 (사)대전언론문화연구원 정재학 이사장의 홍보마인드함양을 위한 직장교육을 개최했다. 정 이사장은 국민일보 부국장(대전주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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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이사장은 “최근 언론의 변화는 정보의 전달, 의제설정, 오락 등의 기능 중에 견제와 감시기능보다는 정보의 전달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언론의 시대적 흐름을 설명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홍보 즉, 소통을 시작으로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는 성공할 수 없다”며 과거 국민적 관심을 이끌었던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한 예로 영화 제작과정이 정책홍보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시나리오, 시사회, 관람객 몇백만명 돌파 등 일렬의 홍보과정에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그 영화가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 홍보는 요소요소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기자는 계급, 수사권이 없어 취재과정에서 취재원과 동급적 사고를 갖고 있다"며 기자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기자도 취재원이 배척하면 양질의 정보와 좋은 기사를 쓸 수 가 없다. 기자도 취재원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공무원들도 정책 입안과정을 기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다보면 올바른 지적을 통해 정책을 보완.교정하는 순기능적 요소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 “소통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 직원의 홍보 마인드가 조금씩 향상되어 홍보효과가 극대화 되어 전국 지자체중에서 아주 경쟁력 있는 유성구청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끝을 맺었다.

유성구청 이창훈 주무관은 “기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경험과 홍보에 대한 이론이 겸비된 훌륭한 명 강의로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다"며 "언론의 속성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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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유성구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홍보마인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정재학 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