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목요언론인상 대상’ 수상작으로 대전일보 <도심 속 멸종위기종을 찾아서’(장길문 기자)와 대전문화방송의 <태안 군용보트 전복사고 베일을 벗기다>(조형찬․ 고병권․ 임소정․ 김훈 기자>가 최종 선정됐다.

목요언론인클럽은 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 정순훈 배재대총장)를 열어, 이 두 작품을 대상작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올 한해 분기별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8개의 작품(신문 4개, 방송 4개)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전일보의 <도심 속…>은 대전 3대하천의 소중함과 생태복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멸종위기종의 생태를 생생하게 지속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대도시 도심 속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3분기에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역시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인 대전문화방송의 <태안…>은 단순 안전사고로 묻힐 뻔한 레저보트 사고에 대한 끈질긴 확인 끝에 군용보트 사고라는 것을 캐냄으로써 사실상 취재접근이 어려운 군의 기강해이와 은폐의혹을 철저히 파헤쳐 기자정신이 살아있는 수작으로 인정받았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이금당(둔산동, 대전시청 앞)에서 2010년 송년회와 함께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상트로피와 상금 2백만원씩 전달된다.

한편 이날 본 클럽에서 수여하는 ‘언론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