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 편협, 기협 등 3단체-언론재단 원칙적 합의

신문협회는 내년부터 신문의 날(4월 7일) 행사를 ‘신문주간’ 행사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신문의 날을 맞아 독자에게 신문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신문주간을 신문인과 독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 기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신문의 날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도 이 같은 취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행사 후원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과도 이미 공감을 이뤘으며 현재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신문주간 행사는 현재 사진기자협회의 보도사진전을 비롯해 편협, 유관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전시를 신문주간에 집중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광화문사거리에서 서울시청 앞의 서울광장까지를 ‘신문 거리’로 조성, 보도사진전 등을 전시함으로써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언론학회 등의 신문 관련 학술대회도 해당기간에 진행하고, 특히 내년 10월 예정된 NIE 엑스포도 신문주간으로 앞당겨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문의 날은 1957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지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맞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