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 정규형이사  제10대 대전광역시 약사회장 취임

    정규형 신임 대전시약사회장.

지난 9년간 대전시약사회를 이끌어온 홍종오 회장에 이어 정규형 신임 대전시약사회장이 취임했다.

대전시약사회는 14일 오후 8시 대전시약사회관에서 ‘제25회 정기 대의원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회장 이취임 행사와 시상, 소년소녀 가장의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홍종오 전 회장(본원 3대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9년 동안 회원들과 같이 약국에 봉사의 마음으로 회무에 임했다. 재임기간 동안 무사히 임기를 마치도록 해줘 회원들과 그 동안 저를 도와 봉사와 헌신으로 임해준 임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임기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대전시약사회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규형 회장은 취임사에서 “홍 전회장이 지난 9년간 약사회관도 완성하고 많은 일을 해냈다” 며 박수를 청했다.

정 회장은 “무한한 책임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 며 “작년 상비약의 편의점 판매가 이뤄져 약사 직능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회원들의 분노가 말로 표현할 수 있느냐” 며 “약사 전문영역의 미래에 어둡게 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약사회는 회원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열린 조직으로 약사가 있어 세상이 행복해지고 좋은 세상을 맞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정 회장은 서구 변동 시정약국을 경영하고 있으며 현 (사)대전 언론문화 연구원 이사, 심평원 대전지원 비상근 심사위원, 대전시 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디트뉴스24 이사를 역임한바 있다.

 

각양각색 내빈 격려사

이날 행사에는 김구 대한약사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성효 국회의원, 김영호 충남대약대 학장, 박용갑 중구청장, 심평원 정덕웅 지원장, 전일수 충남약사회장,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강석만 치의사회장, 최창우 한의사회장, 한국신약 한만호 사장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내빈 격려사에 나선 염홍철 대전시장은 덕담을 전하겠다며 ‘사회적 자본’에 대해 5분에 걸쳐 이야기 했다.

다음 격려사에 나선 박병석 부의장은 “약사 전문인에 합당한 예우를 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두 마디로 말했다.

박성효 국회의원은 “홍 회장이냐 정 회장 약을 많이 지어줬는데 중요한 한가지를 안 알려 줬다” 며 “어떻게 하면 선거 없이 당선되나 비방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조크를 했다. 홍종호 전 회장은 지난 9년간 추대로 회장을 3번이나 연임했으며 정규형 신임 회장도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된 점을 빚대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