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2021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데이(MIL Day) ’1019()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 주한미국대사관(대사대리 크리스토퍼 델 코소) 5개 기관이 공동주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각 기관은 어린이청소년이 말하는 MIL’이라는 대주제 아래 학술 발표, 토크콘서트, 패널 토론 등 다양한 세션을 구성해 어린이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국가 수준 초중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연구 성과와 교육 현장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미디어 리터러시 및 유아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유아 미디어 교육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아이들의 디지털 세상 속 권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주한미대사관은 아시아 혐오 관련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실제 연구진으로 참여했던 초고 학생들과 전문가를 초청, 디지털 세상 속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말미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미디어 환경을 위한 어린이 청소년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인데, 이 선언문 초안 작업에는 초고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청소년 위원회가 직접 참여했으며, 지난 929일에서 101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의견을 남겨준 전국 초고등학생 600여명의 의견도 반영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사전 등록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www.youtube.com/c/unescokor) 한국언론진흥재단(www.youtube.com/c/koreapressfoundatio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정부부처 산하 기관들 외에도 교육기관, 언론사, 플랫폼 기업과 전문가, 교사, 학생, 연구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MIL Week) 행사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에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글로벌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으로 지정하고 미디어정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여러 행사를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캐나다, 미국,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국내 주간행사를 별도로 실시해 국별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인식 개선 및 정보교류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