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상철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동문 언론인모임이 21일 간담회를 갖고 대학본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흥순 MBC국장, 정상철 총장, 이원용 회장 등(앞줄 왼쪽에서 다섯, 여섯, 일곱 번째)

충남대 출신 동문 언론인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대는 21일 오전 11시30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정상철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충남대 동문 언론인모임(이하 언론인모임, 회장 이원용 충청투데이 대표) 23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동문간 우의를 다지며 학교 발전을 위한 조언을 듣는 등 대학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언론인모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결성된 언론인모임이 모교 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과 공식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대학 측에서 총장을 비롯해 정범구 교학부총장, 윤석경 대외협력부총장, 김용환 교무처장, 오근엽 기획처장, 주명현 사무국장 등 대학 보직자 10여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후 언론인모임 측에선 권흥순 대전MBC 국장의 주도로 각 소속 언론사와 이름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

정상철 총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지역사회는 세종시 조성을 통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와 함께 충남대의 변혁과 발전의 모습이 지역 언론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며 “가능하면 자주 동문 언론인들과 만남을 갖고 대학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모임 회장은 “개교 63주년을 맞아 초대해 줘 감사하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정상철 총장이 21일 열린 충남대 동문 언론인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근엽 기획처장은 충남대가 이룬 지난 성과를 소개하고, 현재의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22일 열릴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비롯해 충남대병원과 함께 오는 27일 여는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 등에 대한 언론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대학 관계자들과 언론인모임은 지역의 발전을 모교와 함께 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학본부 정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제3학생관 내 영탑홀에서 오찬을 했다. 

오찬에 앞서 이들은 기숙사길을 걸으며 변화된 모교의 모습을 둘러봤으며, 오찬 이후에도 중앙도서관 옆 박물관과 교사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1시20여분쯤 마무리됐다.

다음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동문 언론인 명단.(언론사 이름 순)

▲경향신문
-기자 이종섭(정치외교 96)
▲대전일보
-기자 최신웅(불문 00)
▲디트뉴스24
-대표 류호진(사회 81)
▲세계일보
-국장 임정재(법학 79)
▲중도일보
-부국장 김덕기(철학 82)
-부국장 한성일(국문 86)
-부장 김의화(국문 89)
-차장 윤희진(사학 95)
-차장 오희룡(자치행정 96)
▲조선일보
-기자 우정식(정치외교 92)
▲충청투데이
-대표 이원용(화학 74), 현 언론인모임 회장
-국장 이의형(법학 83), 현 언론인모임 사무국장
-기자 이한성(자치행정 99)
-기자 안형준(국문 03)
▲CBS
-국장 지영한(경영 83)
-기자 신석우(영문 95)
▲KBS
-부장 양민오(신문방송 89)
-부장 임홍렬(행정 89)
-기자 황정환(금속공학 93)
-기자 성용희(언론정보 07)
-기자 이연경(언론정보 08)
▲MBC
-국장 권흥순(사회 78)
-국장 이상헌(토목공학교육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