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 학교 추가…교육복지 전담인력 배치, 학교 당 2000~3000만 원 사업비 지원

세종시교육청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읍면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 향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늘리고, 관련 예산도 4억800만원에서 5억3천800만원으로 31.9%(1억3천만원) 증액했다.

올해 추가된 학교는 부강초, 부강중, 세종하이텍고다.

이들 학교에서는 기초학습능력 향상 및 학습 결손 치유·예방 프로그램과 건강한 자아 형성 및 부적응 치유를 위한 맞춤형 상담·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대상학교에 대해 학교당 1명의 교육복지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2천만∼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숙형 시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 가운데 종합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선정했다"며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