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이하 재단)이 제1회 미디어교육사 2급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미디어교육사는 미디어에 대한 이론과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기획, 실행하고 분석, 평가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사이다. 재단은 지난 11월 20일 서울과 대전에서 진행된 제1회 2급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17~18일 이틀 동안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12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206명이 미디어교육사 자격증을 발급 받게 되었다.

시험은 총 338명이 접수해 271명이 최종 응시했으며, 217명이 필기·실기시험에 합격했다. 이 중 206명이 직무교육을 이수해 미디어교육사 자격증을 최종 발급 받았으며 직무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11명은 내년 2급 시험 후 진행되는 직무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자는 여성이 77.7%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가 67.0%, 전라지역 6.3%, 대전 5.3%, 부산 4.9%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6.4%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9.1%, 30대가 17.5%, 20대가 9.7%였고 60대는 7.3%였다. 합격자의 현재 직업군을 살펴보면 69.2%가 현직 미디어강사나 청소년지도사 등 강의·상담 활동 중이었으며, 전·현직 언론인이 11.7%, 대학원생이나 미디어 관련 업종 종사자(영화업, PD, 작가 등)가 각각 3.3%였다.

재단 미디어교육원은 2021년 4월에 교육부로부터 미디어교육 분야 종합교육연수원으로 인가(’21년 4월)받아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 교사 양성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미디어교육사 자격시험을 실시함으로써 민관을 아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재단은 이번 미디어교육사 자격시험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교육 인력을 통해 학교와 사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교육사 제1회 1급 시험은 2023년 6월~7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며 제2회 2급 시험은 10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원서 접수기간 중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https://license.kpc.or.kr/qplus/mei/)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미디어교육팀(☎02-2001-723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