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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갑을오토텍 박효상 전 대표이사의 항소심 및 보석신청의 기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지난 7월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된 박효상 전 갑을오토텍 대표이사의 항소심 및 보석신청의 기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원영 지부장은 오는 98일 박 전 대표이사에 대한 항소심과 보석 공판이 있다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박 대표이사는 반성문을 두 번씩이나 제출했다. 하지만 지금도 불법행위가 계속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석신청에 대해 정 지부장은 사실상 형량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기가 차고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진정한 반성은 지금 진행되는 불법행위를 멈추고 갑을오토텍의 불법행위를 노조와 성실하게 교섭하고 마무리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재판 과정을 우리가 지켜보겠다보석신청은 당연히 기각돼야 하고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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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헌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재헌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장은 박 전 대표이사가 세상에 나온다는 것은 400명의 조합원뿐만 아니라 1600명의 조합원 가족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사태가 다시 벌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회장은 대전지방법원 재판부에게 간곡히 당부 드린다. 박 전 대표이사의 죄가 세상에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죄를 확인하고 항소심을 기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갑을오토텍 지회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박 전 대표이사의 항소 및 보석에 대한 기각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