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origin_안철수공영방송정상화해직기자복귀최선다할것.jpg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30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구·경북·강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기 앞서 손을 번쩍 들고 있다. 2017.3.30/뉴스1


국민의당의 사실상 대선주자인 안철수 경선후보는 30일 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지부를 방문 "제가 대통령이 되면 MBC를 포함해 공영방송들을 정상화하고 해직된 기자들이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영방송 정상화에 대해 질문을 받은 안 후보는 "제가 5년 전에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말씀 나눴지 않습니까.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도 오히려 해결되기는커녕 더 나빠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5년 전 MBC 이용마 기자님하고도 말씀 나눴다. 최근 암투병 때문에 고생하는 이용마 해직기자님이 건강을 회복해서 꼭 복귀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언론자유가 제대로 보장될 수 있는 계획과 의지를 꼭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언론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제 소신이다. 제가 정치하기 전에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쓰면서도 이미 밝혔다. 그 생각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100분 토론'에 같은 당 손학규, 박주선 경선후보와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