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카카오 먹통 사태에 정통부 방통위가 제시한 대책은 < IT < 박서연 기자 - 미디어오늘 (mediatoday.co.kr)



정통부 조치현황 점검 및 데이터센터 관리 강화 시사
방통위 카카오 피해신고 접수 채널 개설, 서비스 장애 고지 강화 추진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에 관계부처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판교의 SK C&C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계열 플랫폼 서비스가 먹통이 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비스 장애 복구 지원 및 데이터센터 점검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서비스 장애시 고지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17일 오전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점검회의(3차)’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방통위, SK C&C, 카카오, 네이버 등과 함께 주요 복구상황 및 향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카카오 CI.
▲카카오 CI.



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 오전 1차 점검회의를 열어 화재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2차 점검회의를 열고 서비스 복구를 위한 조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17일 6시 기준, 카카오는 주요 13개 서비스 중 4개(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지그재그)는 정상화가 이뤄졌다. 기타 9개 서비스는 일부 기능을 복구 중이다. 특히 카카오톡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 전송 기능이 일부 속도저하가 있으나 복구됐으며 카카오 지하철, 카카오T 택시기사 앱, 카카오T 대리기사 앱 등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13개 서비스는 카카오톡, 다음,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카카오T, 멜론, 카카오웹툰, 카카오TV,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픽코미, 지그재그 티스토리 등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네이버의 경우 주요 4개 서비스(포털, 쇼핑, 시리즈온, 파파고) 중 검색 기능을 제외한 3개 서비스가 완전 복구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전문가와 함께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데이터센터 생존성을 제고하기 위한 강화된 보호조치 등 제도적·관리적·기술적 방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방통위는 신속한 피해 접수를 위한 ‘카카오 신고 채널 개설’을 하고, 기존에 운영해온 ‘온라인피해 365센터’를 피해 접수에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방통위는 카카오에 이용자 피해 접수 및 상담을 위한 전담 지원창구 개설을 요구했다. 이에 카카오는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이번 주 중 피해신고 채널을 별도로 마련해 신고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통위는 서비스 장애시 이용자 고지 의무 강화, 확대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고객센터는 1577-3357, csmaster@kakaocorp.com이다. 또 온라인피해 365센터는 www.helpos.kr이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카카오 먹통 사태에 정통부 방통위가 제시한 대책은 < IT < 박서연 기자 - 미디어오늘 (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