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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년토론의 모습. / JTBC 캡쳐


JTBC 뉴스룸과 신년토론이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특히 JTBC 신년토론은 종합편성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종편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갔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 10분부터 방송된 JTBC의 ‘신년토론’ 시청률이 전국 유료 가구 기준으로 11.8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뉴스룸’이 갱신했던 종편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 10.7%를 갈아치운 것이다. 또 같은 시간대 방송된 방송들 가운데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날 JTBC 신년토론은 손석희 JTBC 앵커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 유승민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 등이 토론을 펼쳤다. ‘2017 한국사회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에서는 출연자들이 치열한 논쟁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원책 변호사가 ‘법인세 실효세율’을 놓고 설전을 벌였는데 이 시장이 “국내 10대 그룹의 평균 법인세 실효세율은 12%로 OECD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고 말하자 전 변호사가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엉터리 통계”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방영된 뉴스룸 역시 1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스룸에서는 특검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에서 JTBC 취재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이 단독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