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도 언론과 무관한 상임위원회로 배정돼 논란이었던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오는 12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로 이동한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 상임위 사보임(국회 상임 위원회나 특위 위원을 교체하는 절차)을 통한 재배치를 실시한다며 추혜선 의원의 미방위 이동 계획을 알렸다. 이 대변인은 이번 상임위 재배치는 당초 언론전문가로 국회에 입성한 추혜선 의원의 전문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주간사업을 위해 몽골에 체류 중인 추혜선 의원은 자신의 SNS몽골 국영방송 관계자들을 만나던 중 상임위 재배치가 이뤄진다는 소식을 들었다귀국 후 따로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