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신문협회 회장 창립 53주년 기념식서

 김재호(사진) 한국신문협회 회장이 “신문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공정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태평프레스센터에서 협회 창립 53주년을 기리기념식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신문산업 진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문이 다시 도약하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신문 콘텐츠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신문 콘텐츠가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각 회원사를 상대로 방송광고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미디어렙 관련법안과 각종 신문지원 관련법안 제·개정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동아일보 사장인 김 회장은 지난 3월 신문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동아일보 사회부 정치부 기자,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종합편성채널 사업 진출을 위한 동아일보 방송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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