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채널은 연합뉴스...방통위 31일 승인 심사 결과 발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편성채널사업자로 매일경제티브이(매일경제) 채널에이(동아일보) 씨에스티브이(조선일보) 제이티비씨(중앙일보)를, 그리고 보도전문채널사업자로 연합뉴스TV(연합뉴스)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종편채널을 신청한국경제태광그룹, 보도채널을 신청한 CBS 헤럴드경제 머니투데이 서울신문은 탈락했다.

종편채널은 전체 총점 1000점 만점에 매일경제는 808.07점, 동아일보는 832.53점, 한국경제는 770.18점, 태광그룹은 753.11점, 조선일보는 834.93점, 중앙일보는 850.79점을 얻었다. 승인최저점수인 800점을 못 넘긴 한국경제와 태광그룹이 탈락했고, 중앙일보가 최고점을 받았다.

보도채널은 CBS가 774.96점, 머니투데이가 798.38점, 서울신문이 759.80점, 연합뉴스가 829.71점, 헤럴드경제가 737.01점이었다. 연합뉴스를 제외하고 800점을 못 넘긴 신청사들은 모두 탈락했다.

이날 선정된 결과는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병기)의 심사에 따른 것이라고 방통위는 밝혔다.

방통위는 오늘 선정된 승인 신청법인이 3개월 내에 승인 신청서류 상 계획한 자본금 납입을 완료한 후 법인 등기부등본을 방통위에 제출하는 경우 승인장을 교부할 계획이다. 단, 정당한 사유가 있는 한 3개월 범위 내에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의 경우 기존 보도프로그램 편성 채널의 처분이 완료된 후 승인장을 교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