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 기준 전국 일간지 상위 20개사의 유료부수가 전년 대비 0.77% 감소했다.

 

한국ABC협회가 13일 전국 140개 일간신문사의 2012년도 발행·유료부수를 발표한 결과, 전국 일간지 46개사 중 조선일보가 132만5555부로 가장 많은 유료부수를 기록했다. 중앙일보는 91만6770부, 동아일보는 75만3237부로 그 뒤를 이었다. 발행부수에서도 조선일보 176만9310부, 중앙일보 129만2498부, 동아일보 106만760부로 세 언론사가 100만부를 넘었다.

 

유료부수가 20만부를 넘는 곳은 매일경제 55만4922부, 한국경제 34만9765부, 농민신문 30만1123부, 스포츠조선 24만606부, 한겨레 21만98부 순이었다. 그 뒤로 일간스포츠 18만3409부, 경향신문 17만6202부, 한국일보 16만8378부, 국민일보 14만7848부, 스포츠서울 14만2572부, 스포츠동아 14만1543부, 문화일보 14만359부, 서울신문 11만195부, 세계일보 6만529부, 서울경제 5만9838부, 스포츠경향 5만7846부, 머니투데이 5만6771부로 상위 20개사 안에 들었다.

 

전국 일간지 상위 20개사의 유료부수는 609만7566부로 전국 82.87%를 점유했고 전년보다 0.77%로 소폭 감소했다. 발행부수는 838부8947부로 전국 73.78%였고 전년 대비 3.39% 줄어들었다. 지난해 발표된 2011년 전국 일간지 상위 20개사 유료부수는 7.1%, 발행부수는 1.83% 감소한 바 있다.

 

89개 지역 일간지 중 유료부수 상위 10개사 유료부수는 52만4163부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부산일보가 11만4973부, 매일신문 9만7093부, 국제신문 6만2702부로 1~3위를 기록했다. 발행부수는 77만2384부로 전년 대비 2.71% 감소했다.

 

한국ABC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세계ABC연맹(IFABC)의 기준에 따라 전국 신문의 통합 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전국 일간지 46개사와 지역일간지 89개사, 무료 일간지 5개사 등 140개 일간신문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의 월별평균부수와 연평균부수를 근거로 산출했다.

                                                                                 <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