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극비리에 추진했던 서울경제 매각협상이 19일 최종 무산됐다. 이로써 서울경제 매각 대금을 활용해 한국일보 경영권 탈환에 나설 계획이던 장재구 회장의 구상도 수포로 돌아갔다. 


장재구 회장은 서울경제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일보 기자들의 임금채권 96억여원을 해소한 뒤, 한국일보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중단시킬 구상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번 매각 협상이 무산되면서 장 회장의 구상도 수포로 돌아갔다. 인수희망자는 매각 협상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고 서울경제 노조의 반발이 불거지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