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오픈스튜디오를 개설해 청취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계획이다. 

CBS는 11일 오전 11시 30분, CBS 목동 사옥 앞 광장에서 오픈스튜디오 제막식을 진행했다. 낮 12시부터는 CBS 음악FM <12시에 만납시다 김필원입니다>를 시작으로 오픈스튜디오 첫 방송을 시작했다.

CBS 오픈 스튜디오 개설은 시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소통 방식보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CBS는 오픈 스튜디오를 개설하면서 ‘오픈스튜디오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픈스튜디오에 어울리는 이름을 청취자들에게 공모하는 ‘이름 지어주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청취자들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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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오픈 스튜디오가 눈길을 끄는 것은 목동 ‘축제의 거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 타방송사 오픈 스튜디오가 회사 내에 자리 잡고 있는 것과 다른 지점이다. CBS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오픈스튜디오 생방송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청취층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준석 CBS 편성국장은 “청취자들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만들었다”면서 “목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BS는 이번 오픈 스튜디오 개설을 계기로 목동 인근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작은 미니 콘서트를 개최, 오픈 스튜디오가 인근 주민의 문화 쉼터로 이용되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