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최근 돌발영상 제작을 전담하던 이강문 기자를 편집국 뉴스 제작에 투입시키면서 돌발영상을 폐지하는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YTN 측은 “인력운용의 차원”이라며 “돌발영상을 폐지하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돌발영상은 풍자성이 짙은 성역 없는 권력비판 프로그램으로 YTN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유지돼왔으나 지난 2008년 이명박 정권 취임 이후 제작진 교체 등 부침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현재 돌발영상은 2~3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 되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YTN이 지난주 월요일 돌발영상을 전담하던 이강문 기자를 10시 뉴스 제작에 투입한 것이다. 돌발영상은 해당 작업과 병행하라는 것이 YTN의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내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