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협동조합(이사장 김성훈)이 11일 노종면 전 YTN 앵커를 국민TV 개국TF 단장에 선임했다.

미디어협동조합은 국민TV 개국을 목표로 올해 3월 3일 창립했고, 4월 1일 라디오방송을 개국했으며, 7월 인터넷신문을 창간했다. 내년 4월 1일에는 TV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종면 단장은 미디어협동조합 보도편성담당 상임이사로, TV개국 준비와 보도편성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미디어협동조합은 “노종면 단장은 5년간 공정방송 실현을 위해 투쟁해왔다”며 “노종면 단장의 이 같은 열정과 경력을 높이 평가하고 국민TV 개국의 소임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종면 단장은 국민TV ‘노종면의 뉴스바’를 계속 진행하면서 개국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 단장은 “버거운 일을 맡게 돼 어깨도 무겁고 두려움도 크지만 최선을 다해 새로운 도전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종면 전 앵커는 YTN 재직시절 돌발영상을 제작했고, YTN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노조위원장 시절 낙하산 사장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다 해직된 ‘이명박 정부 해직언론인 제1호’다. 해직 이후엔 독립 언론 뉴스타파 앵커로 활동했고, 현재 국민TV에서 ‘노종면의 뉴스바’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