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 제3대 정·부위원장 선거에서 권오훈, 함철 후보가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한 권오훈, 함철 후보는 98.3%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 2~6일 진행된 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1094명 가운데 900명이 참여(투표율 82.3%)했으며, 그 중 88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4표, 무효는 1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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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3대 정·부위원장에 당선된 권오훈 PD(오른쪽)와 함철 기자.


권오훈·함철 후보는 ‘공정방송이 먼저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사장 신임평가 실시 △국장책임제 관철 △해직언론인 복직기금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 당선됐다.

권오훈 위원장 당선자는 1995년 공채 22기 PD로 KBS에 입사해 보도제작국, 교양국, 시사정보팀, 정책기획센터 기획팀 등을 거쳤다. 9대 언론노조 KBS본부 공추위 간사, 언론노조 정책국장, 새노조 초대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함철 부위원장 당선자는 1996년 공채 23기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사회팀, 시사보도팀, 정치외교팀 등을 거쳐 현재 시사제작국 탐사제작부에서 근무 중이다. 제35대 KBS 기자협회장을 지냈다.

KBS 새노조 3대 집행부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