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사장 후보자 최종 3인으로 결정된 최승호 MBC 해직PD와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MBC 전 논설위원.(사진 왼쪽부터)

MBC 신임 사장 후보자 최종 3인에 최승호 MBC 해직PD와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MBC 전 논설위원이 결정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30일 오후 2시 서울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투표를 통해 지원자 12명(1명 중도사퇴) 중 최종 3명을 꼽았다. 

이날 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현 야당 추천 이사인 고영주,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4명은 출석하지 않아 나머지 5명의 이사가 각각 3표씩 투표해 선정했다. 

최종 후보자 3명은 다음달 1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경영 계획과 청사진 등을 밝혀야 한다. 정책설명회는 당일 오전 11시 MBC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문진은 다음달 7일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면접을 치르고, 이 날 차기 사장 내정자를 투표(전체 이사 9명 중 과반수인 5명 이상지지)를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