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충청권 판세를 여야가 각자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알렸으며 대전일보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측근들을 요직에 배치해 직언을 막고 있었다고 지적했다중도일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가 개헌에서 누락됐다며 충청홀대론을 다시금 목 놓아 외쳤고 충청투데이는 충남도의 선거가 오리무중이 됐다고 강조했다.

△금강일보= 요동치는 충청권 판세 여야 아전인수식 해석

“그야말로 ‘동상이몽(同床異夢)’이요, ‘아전인수(我田引水)’다.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6·13 지방선거를 맞는 여야, 충청에 함께 터잡고 같은 하늘 아래 있는 여와 야가 각기 향후 정국 흐름을 제 편에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일보= 측근들 요직 배치… ‘직언’ 원천봉쇄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지난 2010년 7월 충남도에 입성했다. 보수세가 강한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젊은 도지사가 당선되면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중도일보= ‘세종행정수도’누락 커지는 충청 홀대론

“정부 개헌안 초안에 행정수도 명문화가 누락되면서 개헌정국 속에서도 충청권 홀대현상이 이어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충청투데이= 안희정·박수현… 충남 선거판 오리무중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도지사 예비후보 자진사퇴가 90일도 채 남지 않은 충남지역 6·13 지방선거의 판도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