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2021년도 방송평가에서 TJB대전방송과 대전MBC의 희비가 엇갈렸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해 공개한 2021년도 방송평가에 따르면 TJB는 9개 지역민방과 16개 지역MBC 등 국내 지역 지상파 방송 TV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로 TJB는 이번 평가에서 489.92점으로, KNN(부산) 479.25점, 전주방송 470.50점 등 다른 8개 지역민방보다 높았다. 또 전국 16개 지역MBC 중 1위를 차지한 대구MBC의 486.05점 역시 뛰어넘어 국내 모든 지역방송 채널 가운데 사실상 1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라디오(FM)의 경우에도 TJB는 217.92점을 얻어 지역민방과 지역MBC 중 방송평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방통위는 매년 자체심의 및 공정보도 등 내용과 시청자위원회 운영 현황 및 결과 등 편성, 재무 건전성 등 운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방송심의 관련 제규정 준수 여부 등을 반영해 최종 평가를 발표한다.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TJB 측은 지역성 구현과 재무건전성, 콘텐츠 투자, 심의규정 준수 등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반면 대전MBC는 470.63점으로 전국 16개 지역MBC 가운데 6번째에 머물렀다.

중앙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KBS1 채널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MBC와 SBS, KBS 2TV가 뒤를 이었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 17조에 따라 이번 방송평가를 각 방송사의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반영하게 된다.

방송평가 업무를 총괄한 TJB 김상기 기획국장은 "지역방송으로서 지역민의 시청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지지와 성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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