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기부 불신으로 인한 기부포비아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우려했고 대전일보는 대전 주택가에서도 제2의 제천 화재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나섰다중도일보는 문재인 정부의 새해 정국 구상으로 인해 충청권 지역공약이 가시화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고 충청투데이는 국민의당 전당원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반발이 거세지면서 통합 움직임이 빨랐던 충청 지역 정가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알렸다.

△금강일보= ‘기부 불신’에 지갑까지 닫혔다

“지속되는 이상 한파에 기부문화도 얼어붙으면서 기부포비아(후원 기관을 불신해 기부하지 않는 분위기)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분위기다. 경기불황에 후원금 횡령 사건이 잇따르면서 연말연시를 맞은 적기에도 불구하고 기부를 향한 시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는 것이다.”

△대전일보= 대전도 ‘제2 제천 화재참사’ 우려

“충북 제천 화재참사 이튿날인 지난 22일 오후 3시 대전 서구의 한 주택가. 평일 낮임에도 이면도로 한 쪽으로 빼곡하게 차가 세워져 있었다. 승용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였다. 불이나 출동한 소방차가 지나가기엔 불가능한 도로폭이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상가 밀집지역. 역시 이 곳도 이면도로 양측으로 차가 정렬이라도 한 듯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 이 곳은 최근 새롭게 조성된 지역임에도 차선을 점령한 주정차 차량을 피해 나가는 차량들의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이 일상화된 곳이다.”

△중도일보= 충청권, 文정부 새해 정국구상 촉각

“문재인 대통령이 ‘무술년(戊戌年)’ 새해 정국 구상에 돌입하면서 충청권 지역공약이 가시화될런지 지역민의 눈과 귀가 모이고 있다.”

△충청투데이= 갈라진 국민의당 숨죽인 충청정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국민의당 전(全)당원투표가 27~30일 예정된 가운데 당 소속 국회의원 20명이 25일 법원에 투표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강력히 반발하면서 당 내분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대해 유독 움직임이 빨랐던 충청지역 정가는 숨죽인 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