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코리아 랩' 창작활동 적극 지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서 16일 문 열어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6일 오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 2층에서 대전지역 콘텐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전콘텐츠 코리아 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 대전MBC 신원식 사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제막식, 대전콘텐츠코리아 랩 조성경과 및 성과보고, 비전 드로잉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콘텐츠코리아랩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오드리 양장점의 창작공연도 무대에 올렸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대전은 ‘웹툰’, ‘1인 크리에이터’, ‘패션’ 3개 분야를 기반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에 집중 지원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특화분야 단계별 창작 지원을 통해 1200명 이상의 신규 회원 모집 및 MBC 트로트의 민족 충청 대표 출연, 다음 웹툰 연재, 2차 앵콜 펀딩 등 운영 2차년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대전콘텐츠코리아 랩이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 내 1982㎡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변의 사이언스 콤플렉스, 유관시설 등과 함께 ‘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 콘텐츠 콤플렉스 조성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시의 적극적인 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지역 콘텐츠 창작자 육성 및 신사업 콘텐츠사업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창작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콘텐츠 창업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전콘텐츠코리아 랩은 새로운 트렌드 콘텐츠로 손꼽히는 ‘만화·웹툰’ 분야와 최근 전국적으로 화두에 오른 ‘1인 크리에이터’ 분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뉴 타입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기획부터 창작 교육, 창작지원, 시장진출까지 단계별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