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전날 있었던 세월호 순직 교사 안장식에 대한 르포를 1면 머리기사에 담았고 대전일보는 논란이 됐던 유치원·어린이집 방화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이 보류된다고 알렸다. 중도일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내에 개헌안을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충청권의 힘이 필요하다고 알렸고 충청투데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음식 등에 대한 가격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금강일보=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학생을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5일 전수영 교사는 교무수첩에 자신의 다짐을 오롯이 적어 넣었다. 다짐 글 아래로 소통과 따뜻함, 엄격함과 믿음을 두루 갖춘 선생님이 되겠다는 바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아로새겼다. 1년 2개월여 후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서 전 교사는 다짐처럼 제자들의 구명조끼와 안전을 챙겨주다 정작 자신의 안전은 챙기지 못한 채 순직했다. 비단 전 교사 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비극의 현장에서는 많은 교사들이 제자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던졌다.”
△대전일보= 유치원 ‘방과후 영어금지’ 보류
“최근 논란이 된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 시행이 보류된다. 정책 발표 후 3주 만에 철회한 것이어서 오락가락 교육행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도일보= 秋, 행수개헌 지원사격…충청권 역량결집 절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내 당의 개헌안을 확정키로 한 가운데 충청권의 염원인 행정수도 개헌 관철을 위해 충청권 민·관·정이 정치권 결단을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청투데이= 최저임금 인상…취지만 좋은듯
“최저임금 인상이 외식업계 가격 상승을 부추기면서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이 인건비를 비롯해 재료비와 배달대행료 인상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서민들이 즐겨하는 음식들의 가격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전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