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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MBC 최기웅 기자가 제작한 2부작 다큐 '끝나지 않은 재앙'.

 

서해원유유출사고의 후유증을 심도 있게 다룬 대전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재앙’이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지역심층취재보도 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 한국방송대상은 국내 방송분야에서 최고의 역사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국내 방송인들의 큰 잔치인 제46회 방송의 날에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SBS-TV와 지역 민방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끝나지 않은 재앙’은 한국방송대상 외에도 2009년 방송문화진흥회 지역 프로그램 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제220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 기획보도 분야 수상과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언론인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수상으로 올해 지역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역 방송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세계 4대 TV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몬테카를로 국제 TV 페스티벌 특별상 분야에 최종 본선에 오르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2008년 12월 4일과 12월 11일, 1부 <사라진 어부사시가>와 2부 <재앙 뒤의 재앙>으로 나뉘어 연속 방송된 ‘끝나지 않은 재앙’은 서해원유유출사고가 생태계에 미친 후유증을 추적, 조사하고 원유에 노출된 주민과 어린이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건강문제와 맨손 어업인들의 생계, 보상시비 등 환경재앙이 사회적 재앙으로 확대되어가는 과정과 그 극복과정을 제시한 프로그램이다.

 

취재, 연출을 맡은 대전MBC 최기웅 기자는 “미디어법 개정 등 방송환경 변화로 지역방송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역의 가치를 지키고 언론의 공공성을 수호할 지역방송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태안의 아픔이 우리 모두의 아픔과 고민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후속 취재 등을 통해 지역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락처 : 최기웅 기자(011-455-0083)

 

[출처 : 디트뉴스24]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69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