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6일 오후 2시 국제회의실서 수여식 예정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오는 6일 오후 2시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남재두(71) 대전일보 회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78772_43469_2112.jpg

김형태 총장은 “남 회장은 40여 년간 대전과 충청지역의 정치 및 사회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헌신했고, 한남대의 종합대 승격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커다란 지원을 해주었기에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경기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81년 정계에 입문해 11대, 12대,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충청지역의 원로 정치인이다. 또한 대전일보 사장 및 회장을 지내며 WAN(세계신문협회)과 IPI(국제신문인협회)의 한국대표로 활동하는등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남재두 대전일보 회장. 
한국은행 조사부 조사역으로 근무하던 중 김학렬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비서관, 청와대 대통령 비서관으로 파견 근무하며 포항종합제철 설립 실무 작업을 포함 경제개발5개년 계획 수립과 추진에 앞장 서 산업화에 큰 기여. 또 해외금융전문가가 전무하던 1960-70년대 초, 한국은행에 재직하며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업무를 담당, 국제 원조와 외자 유치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한국 경제 개발에 이바지한바 있다.

1972년 대전일보 기획관리실장으로 취임한 뒤 대전일보 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며 언론문화 창달 및 충청지역과 국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바 있다. 또 세계신문협회(WAN), 국제 신문인협회(IPI) 및 국제신문발행인협회 회원, 한국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언론 자유 신장과 국제 교류에 이바지함. 특히 대전일보가 권역별 대표 언론사와 춘추사를 구성, 특파원 파견 등으로 세계뉴스 제공은 물론, 지역 언론 문화를 질적으로 향상시켰다.

제 11-12대, 14대 등 3선 국회의원으로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 민자당 당무위원,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모범적인 국회상을 구현했으며, 한국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함. 국회 상공위, 내무위, 국방위, 문광위에서 왕성한 의정 활동으로 국민권익을 증진시켜 11, 12, 14대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함. 특히 93대전엑스포 지원특위위원장으로써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 대전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

대전보문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한국보이스카웃 충남연맹장, 국제라이온스3/9지구 총재 및 복합지구의장, 국제PTP한국본부 10대 총재를 지내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으로 건전하고 품격있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섬. 또 한국관광공사 이사장과 세계국제법학회 이사로 재임하며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이바지한바 있다.

대전을 비롯 충청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함. 대전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가 된 홍도육교건설을 비롯 소제선 확장, 대전-신탄진선 확장 등을 통해 한남대의 접근성을 높였고, 한남대의 종합대학 승격을 위해 앞장서는 등 한남대가 중부권 명문대로 발돋음 하는데 기여함. 대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대전지하철 건설과 남부순환도로건설, 청주국제공항 건설, 고속철도역 대전역 유치 등 대형 사업뿐 아니라 자양천 복개, 용운천복개도로건설, 대전-옥천간 도로 확장으로 구도심의 발전에도 기여한바 있다.

또한 대청댐건설, 대덕연구단지 조성, 둔산신도시 건설, 백제역사 재조명 및 백제권 종합개발, 금강종합개발, 대전고법•고검유치 등을 주도하며 충청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함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