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5천만원 투입해 일본 지역 방송에 9월부터 방송 예정

           2010년 02월 17일 (수) 16:03:38                지상현 기자 btn_sendmail.gif shs@dtnews24.com

TJB는 2010년 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HD 기획 다큐멘터리 ‘대백제(大百濟)’10부작을 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민영방송 제작물로는 처음으로 제작되는 이번 다큐는 일본 현지 민영방송과 케이블, 위성채널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이갑우 사장과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최근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해 현지 민영방송인 훗카이도 TV(HTB)와 프로그램 교류 MOU를 맺고 오는 9월부터 TJB와 SBS를 통한‘대백제(大百濟)’10부작 국내 방영과 비슷한 시기에 일본 HTB 를 통해 훗카이도 전역에 방송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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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8일 개막하는 대백제전 공주 고마나루 나루터 무대 이미지.

 

TJB는 또 도쿄에 있는 한류방송인 KNTV와도 MOU를 맺어‘대백제(大百濟)’를 케이블과 위성채널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일본 전역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TJB 관계자는 “일본 문화의 본류인 백제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10부작 다큐 ‘대백제(大百濟)’에 대해 현지 방송관계자들이 기대이상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일본 TV를 통해 연작 다큐가 방영되면 새롭게 문화한류 붐을 일으켜 부여와 공주 등 백제 유적지의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5억 5천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HD 기획 다큐 ‘대백제’는 모두 10부작으로 구성되며 백제의 건국부터 역사와 고대 백제인들의 풍속, 경제생활, 의식주는 물론 신앙과 놀이문화, 미술, 음악, 해양 진출, 멸망 후 부흥운동까지 국내 최초로 백제역사와 문화 전반을 총 집대성하는 기획물이 될 전망이다.

또 3D 그래픽 등을 통해 당시 왕궁과 수로, 거리 모습 등을 생생하게 재현해 학술적 가치를 높이고 방송후에는 역사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