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보도사진전 내일부터 시청 1층 전시실
[대전=중도일보]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전우용)가 18일부터 23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마련한 대전충남 보도사진전이 바로 그것.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사진전은 대전충남에서 활동 중인 현직 사진기자 13명이 모여 지난한 해 신문지면에서 보도됐던 생생한 사진들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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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모양의 구름 (김상구 기자)

 

   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인 세종시와 관련해 정치인들의 행보는 물론 지역의   모습,  지역민의 표정까지도 사각 프레임에 담겼다. 

또 휴일 아침 전해져 국민을 애통하게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이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여기에 15년 만에 대전에서 개최돼 한밭벌을 달군 전국체전과 전국우주대회,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 등 총 150여점의 사진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작품 하나하나 기자들이 예리한 시각으로 직접 발로 뛰며 땀 흘려 담아낸 현장 사진이기에 역사적 가치로도 의미를 더한다.
 
 참여 작가로는 김상구·지영철·이민희·손인중(중도일보),전우용·김상용·홍성후(충청투데이),장길문·신호철·빈운용(대전일보),신현종(조선일보),김성태
(중앙일보),양영석(연합뉴스)기자 등 총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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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맛비로 한편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강변의 여름밤 사진(지영철 기자)
 
전우용 한국사진기자협회 대전충남지부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지역에서 있었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과 관련한 역사를 사진으로 담은 전시”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지난해 뉴스를 다시 한번 회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