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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시민단체 등과 연대투쟁 확대

대전MBC 노조(지부위원장 이한신)가 사내에서만 벌이던 피케팅 시위를 거리로 확산시키며 두 기자의 징계를 철회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18일 두 기자의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피케팅 시위를 사외에서 열었다. 이는 기존에 출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에서 진행했던 피케팅 시위를 처음으로 사외에서 진행한 것이다. 이번 피케팅 시위는 TJB 사옥 부근의 둔산대교네거리에서 펼쳐졌다.

이한신 위원장은 “향후 투쟁 계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부당징계 철회, 보도국장 사퇴 등 특별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달 내에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실시, 투쟁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MBC는 지난 11일 이교선, 이승섭 기자에 대한 재심 인사위원회를 열고 15일 노조와 당사자에게 ‘원심 유지(이교선 감봉 1개월, 이승섭 감봉 3개월)’라는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노조는 불복의사를 밝히며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를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