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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 대전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일 낮 12시 대전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대전MBC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대전MBC부당징계에 대한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성명서 발표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이하 대전운동본부)가 대전MBC노조 조합원들의 징계 재심 결과에 대해 이진숙 사장 등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88개 대전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운동본부는 15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대전MBC 이진숙 사장이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를 강행했다”며 “이번 노조원 징계 사태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해당 조합원들의 징계 사유가 아닌 노동조합 길들이기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대전MBC 내부에서 제기됐던 사장을 비롯한 보직 간부들의 부당한 편성 및 제작 자율권 침해, 노조 활동 방해 목적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MBC 노조 탄압을 주도했던 이진숙 사장 체제 하에서 대전MBC는 지역방송의 책무인 지역성과 공공성을 상실한 채 지역사회의 신뢰마저 잃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전MBC 노조원에 대한 사측의 즉각적인 징계 철회를 요구한다”며 “아울러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진숙 사장 퇴진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에 이진숙 사장 체제에 부역하며 대전MBC의 위상을 추락시킨 일부 보직 간부들 역시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며 ‘이진숙 사장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