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현 한국경제 중부지역본부장(오른쪽)이 30일 본사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김기웅 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한국경제 백창현 중부지역본부장이 33년 1개월간의 기자생활을 마감했다.

백 본부장은 지난 30일 한국경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갖고 김기웅 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1984년 입사한 백본부장은 본사에서 근무 후 1998년 대전으로 내려온 뒤 20년간 기자로서, 관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백 본부장은 “생면부지의 대전으로 내려와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으나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많은 것을 이루고 떠난다”며 “그동안 따스한 성원을 보내 주셨던 대전의 모든 지인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31일자로 퇴임하는 백 본부장은 앞으로 제 2의 인생 계획에 대해 "아직 정해진건 없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