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언론문화연구원, 10월 세미나, 11월 발대식 갖기로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사장 정재학)이 추진하는 신문읽기운동(NRC: Newspaper Reading Campaign)이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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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과 전국에서 발행되는 신문들.
14일 대전언문연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전일보와 충청투데이 등 지방 언론 2개사와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중앙언론사 9개사, 한국경제, 서울경제, 파이낸셜뉴스, 헤럴드경제 등 경제지 4개사 등 모두 15개 언론사가 후원 언론사로 동참키로 했다.

대전언문연은 이에 따라 조만간 신문읽기운동본부를 설치, 운영키로 했으며, 신문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대학의 주요 건물에 일명 ‘신문 카페’를 개설, 운영키로 했다. 언문연은 특히 한남대를 시범대학으로 지정, 10월 중 신문 카페를 개설하고 대전·충남지역 전 대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신문읽기운동본부는 또 각 대학에 신문읽기 강좌를 개설하고 강연단을 조직해 지역 순회강연을 실시, 신문읽기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대학이 신문읽기 강좌를 개설할 경우 학기당 60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운동본부는 대학을 중심으로 신문읽기운동을 전개한 이후 중·고교를 대상으로 ‘1교실 2신문 보기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인터넷 등 영상미디어의 홍수 속에 젊은 청소년들이 모든 정보를 영상미디어를 통해 얻음으로써 깊이 있는 사고를 못하고 감각적으로 변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며 “신문읽기를 통해 논리력과 분석력, 창의력, 비판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같은 정보라도 활자미디어를 통해 얻게 되면 정보를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인재 육성은 개인의 발전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10월 중으로 ‘신문읽기와 인재육성’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11월 중 ‘신문읽기운동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문읽기운동 문의  (사)대전언론문화연구원 이 행철 사무국장 010-7292-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