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뉴스24  김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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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태규 관훈클럽 총무.

오태규 관훈클럽 총무는 10일 “세종시의 언론환경 개선을 위해 3월 경 현지에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라며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군(현 세종시) 조치원읍 출신으로, 대전고(58회)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오 총무는 이날 서울에서 <디트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공식 명칭은 ‘세종시 취재 시스템의 문제와 개선 방향’으로. 세종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바람직한 취재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라는 게 오 총무의 설명이다.

 

1986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한겨레신문> 정치부 차장과 도쿄특파원, 사회부장, 출판미디어국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가장 권위있는 언론단체인 관훈클럽 창립(1957년) 56년 만에 최초로 나온 대전·충남 출신 총무란 기록을 세우게 됐다.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창립 기념식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인 그는 “대전 출신 인사들이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맡아 뿌듯하다”며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