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  

신청사 첫 보도국장..       "즐겁게 일하자"

 

  115403_109931_4927.jpg

<조상완 TJB 대전방송 보도국장>

 

지난 10월 29일자로 TJB 대전방송 보도국장에 발령된 조상완 국장은 2가지 보도 방침을 제시했다. 생활 밀착형 보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아젠다 발굴이다.

조상완 TJB 보도국장, “생활 밀착형 보도와 아젠다 발굴하자”

조 국장은 <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기자들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기사를 발굴하자고 요구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관심있는 뉴스를 발굴해야 소비력도 높이고 회사와 가까워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이어 "여기에 지금 현 상황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도 언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젠다를 발굴하는 기사도 함께 찾을 계획"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아젠다를 끌고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국장은 신청사에 입주한 뒤 첫 국장에 발령된 셈이다.

아나운서로 시작했다가 기자로 전환..“즐겁게 살자”

사실 조 국장은 기자로 언론사 생활을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1962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조 국장은 1987년 대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1995년 개국하는 TJB에 개국 멤버로 입사했다. 이 때부터 기자를 시작했다. 그동안 취재팀장과 편집팀장, 천안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11월부터 서산지사장을 맡았었다.

조 국장은 피디와 기자간 교류와 관련해 "예전에는 기자로 입사하면 기자로 퇴직했고 피디가 되면 피디로 끝냈다"면서 "하지만 최근들어 바뀌고 있다. 경계를 한정 지으면 시대에 뒤쳐지게 돼 있다. 사람의 적성과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측면에서 다른 직종간 변화는 가능한 일이고 현재 그런 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얘기했다.

조 국장은 최근 지역에서 활동하던 중견 기자들이 잇따라 건강 악화되는 것에 대해 "(언론이)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업무 강도와 별도로 직장 분위기는 좋게 하려고 노력한다. 일이 많아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국장 연락처 : 010-2954-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