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투데이 소속으로 충남도청을 출입하던 박재현 기자가 계약직(라급)공무원에 임용됐다. 박 전 기자는 이날부터 홍보협력관실 소속으로 도정 신문 취재 및 편집 등 제작 업무를 맡게 된다.

박 전 기자와 함께 충청투데이와 대전일보 편집부에서 근무하던 김대영 기자도 이날부터 홍보협력관실(계약직 라급)에 임용됐다. 김 전 기자는 보도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뉴시스에 근무하던 최영석 기자도 지난 22일 대덕구청 계약직(다급) 공무원에 임용돼 근무 중이다. 최 전 기자는 대덕구 홍보문화팀에 근무하면서 대덕구청에서 발행하는 구정소식지 편집 및 발간과  구청장의 기고 및 인터뷰 자료 작성 등을  담당한다.

앞서 충청투데이에 근무하던 이재형 기자도 최근 대전시청 계약직(나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 중이다. 이 전 기자는 대전시청 공보관실에서 시청 홈페이지 콘텐츠 기획을 총괄하며 시정 홍보를 맡고 있다.

이처럼 기자들이 행정기관으로 입성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처우와 근무 환경 등에서 언론사보다는 행정기관이 상대적으로 낫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일단 2년간 임용 계약한 뒤 근무 실적에 따라 총 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