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協 맹창호·금상진 기자 선정... 中 현지취재로 20회 집중조명
 
[대전=중도일보]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은 중도일보 맹창호(천안본부 취재팀장)기자와 금상진(인터넷방송국)기자의 `임시정부, 승리의 길을 가다'기사를 제22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한국기자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30일 밝혔다.

▲ 맹창호 기자
▲ 금상진 기자
맹창호 기자가 보도한 `임시정부, 승리의 길을 가다'는 취재기사 3건, 기획시리즈 17회 등 모두 20회에 걸쳐 임정의 수립에서 현재의 상황까지 현지 취재를 통해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로 수립 90주년를 맞는 임시정부와 김구 서거 60주년을 맞아 중도일보가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기사에서 맹 기자는 임정의 정통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통일조국의 이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취재를 위해 맹 기자 등은 1월과 2월 중국 현지에서 32일간 머무르며 1만1500㎞의 여정을 통해 항일유적지 113개소의 보존상태를 확인하고 1000여장의 관련 사진과 1000여분의 동영상 기록을 남겼다.

특히 언론사상 처음으로 광복군 OSS대원들의 낙하산 훈련지를 찾아내 공개하고, 정부가 조사한 일부 독립운동 유적지가 엉뚱한 곳에 지정됐음을 지적해 재조사가 진행중이다. 쓰레기장으로 버려진 충칭 화상산 애국지사 묘역은 큰 반향과 함께 해외유적의 관리체계를 개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기자협회는 이밖에 한겨레신문의 `해부,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업무추진비' GTB강원민방의 `부도덕한 신부' 경인일보의 `주한미군의 효순·미선양 추모식'을 이달의 기자상으로 함께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천안=윤원중 기자
 
[출처 : 중도일보] http://www.joongdo.co.k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