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MBC는 창사 50주년을 맞아 '100년 친구, 대전MBC!'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연중 다양한 행사와 특집 프로그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친다.

문화행사 중에는 5월부터 9월까지 피카소, 모네, 고갱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展을 개최하고 세계 4대 뮤지컬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팀을 초청해 대전에서 공연을 갖는다

 

창사 특집 프로그램으로는 흙을 중심으로 인류문명사를 재조명하는 특집다큐멘터리 '흙'과, 지역 대표적 특산품인 인삼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인삼전쟁', 한평생 조선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비 신채호의 삶을 그린 '단재 신채호', 전쟁터에 참가한 일본군 아버지의 일기장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실체를 재조명하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방송한다.

또 충남지역의 문화와 자연의 원형,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충청 4부작'과 한옥문화를 재발견하는 '오래된 미래-한옥', 지역의 뿌리인 백제를 추적하는 '특별기획 5부작 백제'도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눔과 봉사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한빛대상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가 확대 실시되고, 이웃간의 나눔 행사를 대규모 축제로 승화한 '대한민국 김장나눔축제'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일보>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