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인 경향신문 윤희일 부장이 도쿄특파원으로 부임한다.

 

경향신문은 6일 사고를 통해 윤 부장을 국제부 소속 도쿄특파원 준비요원으로 발령했다. 도쿄특파원 임기는 3년이다. 윤.png

 

윤 부장은 1월말까지 대전 근무를 한 뒤 2월초 서울로 올라가 국제부 소속으로 외교부 등을 출입하다 3월말 일본 도쿄로 건너간다.

 

 윤 부장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로 들어가 현장 취재를   하는 등 경향신문사의 일본 관련 업무를 도맡아 해왔다.     ▲ 윤희일 부장     

           

 

일본 관련 연구와 저술활동에 몰입해온 그는 대학원에서 일본 언론을 분석한 논문으로 석·박사위를 받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일본방송>, <일본 NHK-TV 이렇게 즐겨라> 등 일본 관련 책도 썼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에서 근무하며 조치(上智)대학 신문학과 대학원의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철도 및 자전거 마니아인 그는 현재 한국의 지탄역과 일본 하야부사역 명예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 부장은 “갑작스럽게 국제뉴스를 다루는 자리로 가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파원 근무를 마친 뒤에는 다시 대전에 내려와 근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일 부장 010-5428-6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