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와 대전일보는 오는 13일 진행되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기사를 1면 머리기사에 실었다중도일보는 자사의 행정수도 파문 보도를 충청결집의 마중물이라고 자평했고 충청투데이는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개발정책 및 현안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금강일보= 권선택 ‘운명의 날’ D-1 내일 어떤 표정 지을까?

“불안과 초조, 환희와 절망, 그리고 이어진 긴 기다림, 이제 최후의 심판만을 남겨뒀다. 민선 6기 출범 직후 불거진 권선택 대전시장을 둘러싼 재판 이야기다. 권 시장의 명암이 엇갈릴 14일 대전시정에 더께처럼 내려앉은 찜찜한 기류도 소멸 또는 확장을 맞는다. 막다른 지점에서 ‘언제 하느냐’, ‘어떻게 될 것 같으냐’며 관심을 덧대온 관가 안팎은 되레 차분한 모양새다. 마치 익숙한 일상인 것처럼.”

△대전일보= 權 대전시장 판결 숨죽인 지역정가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14일로 확정되자 지역정가가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도일보= 行首파문 보도 ‘충청결집’ 마중물

“자치분권 로드맵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누락파문 관련 중도일보 보도(10월 27일 1면 등)가 충청권 민관정 재결집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

△충청투데이= 지역경제 슬럼프 개발에 힘실어야

“새 정부 출범이후 경제 전반에 걸쳐 호조세가 전망됐으나, 지역 경기는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도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내놓은 부동산 대책은 주택시장의 관망세를 부추겼고, SOC 예산 축소 기조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건설 경기마저도 바닥을 치고 있다. 일자리 확충이라는 새 정부 정책에도 최저임금 상향 움직임 속 기업들의 구인 열기도 한풀 꺾이면서 자칫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