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국립철도박물관이 중단 위기를 맞아 대전시 등 유치에 나선 지자체들이 당혹감에 빠졌다고 알렸고 대전일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국회 연설 내용을 1면 머리기사에 담았다중도일보는 문재인 정부가 6개월을 맞았지만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및 충청인사 홀대 등으로 인해 지역민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고 충청투데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들이 지방선거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알렸다.

△금강일보= 국립철도박물관 중단 위기 대전시 ‘닭 쫓던 개’ 될 판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사업의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는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해 ’답보‘상태라고 설명하지만 시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과열 양상을 지적하며 기다려달라고 했던 당초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대전시 등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을 당혹게 하고 있다.”

△대전일보= 트럼프 “北, 美 시험하지 말라”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군사적 도발을 일삼는 북한을 향해 강도 높게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검증가능한 총체적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한미간 예민할 수 있는 한미FTA 재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도일보= 출범 6개월 맞은 文정부…충청권 기대에는 못미쳤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새정부가 출범한지 10일로 6개월을 맞는 가운데 충청권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미지근한 태도와 1기내각 충청인사 홀대에서 나오는 비판이다. 행정안전부 이전 법적 근거마련 등 긍정적 성과 속에서도 충청권에서 문재인 정부에 후한 평가를 매기기는 힘든 이유가 이 때문이다.”

△충청투데이= 시의원들 벌써 ‘地選 전쟁’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첫 날부터 대전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날카로운 질의를 쏟아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행감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켜 도전자들보다 조금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