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디트뉴스  임연희 기자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창립 행사 문제 연속 보도..13일 오전 시상식

 

디트뉴스24의 대덕산업단지 창립행사 관련 연속 보도가 목요언론인클럽에서 선정한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목요언론인클럽은 6일 2014년 1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 상에 디트뉴스24의 <대덕산업단지 관리공단 시민혈세로 호화행사 물의>(지상현, 이지수 기자)와 대전KBS <엉터리 방사능측정기 파문>(박병준, 조정아, 최원석 기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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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언론인클럽은 이달의 기자상에 대해 6일 심사해 발표했다.


디트뉴스의 <대전산단, 시민 혈세로 호화행사 물의> 기사는 지난해 대덕산단이 창립 20주년 행사를 하면서 산하기관으로부터 사용한 행사비 1억여원 가운데 6000여만원을 환경사업소 운영비에서 조달해 혈세로 호화행사를 치렀다는 내용의 보도다.

지난 2월 18일 디트뉴스 첫 보도이후 연합뉴스와 금강일보 등 여러 언론사에서 잇따라 보도가 이뤄졌으며 대전시가 현장 실사를 통해 행사비 집행 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절차상 문제점이 발견됐다.

결국 대전시가 대덕산단을 상대로 6천여만원의 예산 환수 통보하면서 이번 논란은 일단락 됐다.

대전 KBS의 <엉터리 방사능측정기 파문> 연속 보도는 학교 급식 식품의 방사능을 재는 측정기가 식품용이 아닌 대기용이어서 전혀 쓸모가 없다는 점을 밝혀내 엉터리 교육행정을 바로잡도록 한 기사로, 보도 이후 교육당국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이 기기를 사용하거나 구입치 말도록 하는 조치를 내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목요언론인클럽 심사위원들은 "기자들이 취재현장에서 치열한 기자 정신을 발휘해 사회적 비리와 엉터리 행정을 바로 잡도록 한 점을 높이 사 이들 두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클럽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