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디트뉴스24  안성원 기자 ㅡ

 

아산투데이 김영권, 금산저널 허인숙, 굿모닝논산 김용훈 "기초의원 출마"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남지역 언론인들. (왼쪽부터) 아산투데이 김영권 전 발행인, 금산저널 허인숙 발행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남지역 언론인들.(왼쪽부터)

아산투데이 김영권 전 발행인, 금산저널 허인숙 발행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

 

 

 

 

 

 

 

 

 

 

 

 

 

 

 

 

6·4지방선거에서 충남의 지역언론인들이 도전장을 던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아산지역 주간지인 아산투데이의 김영권 전 발행인(51)은 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 13년간 지역언론인으로 활동해 온 그는 아산투데이 발행인 겸 편집국장, 충남지역언론연합 부회장, 아산지역언론인연대 대표, 아산시 선거방송토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산시어르신행복연구소장, 아산중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특히 지난 2005년 결성된 아산지역언론인연대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책 읽기 운동은 물론,  2010 지방선거 공약공모전을 통해 정책선거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국회 본청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의 왜색(倭色)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 및 기획보도를 통해 국회사무처의 교체 결정을 이끌어 내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김 전 발행인은 “그동안 지역언론에 종사하면서 행정과 정치의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지역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자칫 그동안의 지역언론 활동을 정치적 준비과정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주민들이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정책개발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만약 당선이 된다면 오늘의 역사는 어르신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집중하려 한다”며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걱정 없이 대우받고 살 수 있는 아산시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산저널의 허인숙 발행인(59)도 25년 경력의 베태랑 기자 출신으로 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허 발행인은 “지역신문 기자로서 대입 수능시험장 유치에 대해 단독 보도해 군민 서명 1만 명을 달성, 대입 수능장을 금산군에 유치하기도 했고, 홍삼전매제도 폐지, 농민 추곡수매 가격 하락 등 주민들의 시위 현장에 함께 해왔다”고 피력했다.

또 “100년의 역사를 가진 금산인삼조합이 부여와 합병돼 1500여년의 인삼종주지의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졌고, 무분별한 행정으로 청정지역이 자연훼손이 되고 있다”며 “언론인으로서 경험을 살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금산발전에 대해 고민해왔던 모든 것을 군의회에서 펼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 발행인은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에서 감사, 부회장, 영성위원장을 역임했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논산지역의 현안을 다뤄온 굿모닝논산의 김용훈(62) 대표 역시 시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지난 2대 시의원을 지낸 바 있는 김 대표는 민한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논산군 농민연합회장, 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겸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6년간 지역언론에 몸담으면서 관촉사 주차장 정비,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문제제기, 덕지 지하도 정비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시의원 경험과 언론을 통해 넓어진 시각을 접목해 시민들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예산을 운영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