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전국지방신문協 주최…41점 선뵈

 

신문지 활용 물건 앵글에 담은 사진전 대전서 개막

 

 '신문지로 만든 공룡부터 신문지 풀장까지'

 

전국지방신문협의회(전신협·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소속 21개 신문사의 첫 공동사업인 '신문, 또 하나의 행복이 있다'란 이미지전이 2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신문지를 활용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물건을 앵글에 담은 사진전으로, 25일까지 계속된다.

행사에는 신문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소재로 촬영한 사진 41점이 전시돼 있다. 이들 사진은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0여점의 사진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고상인 금상은 구희숙(32·대전시 유성구)씨의 '이 없으면 잇몸으로 우산 없으면 신문!!'이란 사진이 차지했다. 은상은 조은교씨의 '투호놀이 즐겨요'와 추상철씨의 '신문으로 만든 쥬라기'가 각각 선정됐다.

금상에는 100만원, 은상(2점) 각 50만원, 동상(3점) 각 20만원, 특선(5점)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중석 회장은 "이 행사는 신문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발굴, 신문이 '행복을 주는 미디어'란 점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고 젊은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 우산 없으면 신문!'

     '이 없으면 잇몸으로 우산 없으면 신문!'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전신협 차원의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중앙 중심의 언론을 탈피하고 지역신문이 주도하는 지역신문의 전국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는 전신협 소속 13개 사장단과 김인홍 대전시 정무부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이지한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조성겸 충남대사회과학대 학장, 손병우 충남대 언론정보학과장,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박해상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유성호텔에서 열린 전신협 제2차 사장단 회의에선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신문, 어디로 가야 하나'란 주제의 특강에 이어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사장단 회의에는 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일보, 광남일보, 광주매일, 기호일보, 무등일보, 울산매일,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등 13개 회원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