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서포터즈인 퍼플크루에서 CMB대전방송의 프로축구 중계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퍼플크루는 대전시티즌과 대구FC의 홈경기가 열린 지난달 30일 ‘의리의 CMB 감사합니다!’란 문구를 넣은 가로 3m, 세로 5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퍼플크루 오윤수 사무국장은 “CMB대전방송은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과 축구팬들이 경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대전시티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챌린지리그 경기임에도 변함없는 CMB의 ‘의리 중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권선택 대전시장도 이날 홈경기를 관람하며 “CMB대전방송이 전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주고 있고, 대전이 축구특별시로써의 힘을 발휘하는데 매우 큰 힘이 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자리를 함께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은 “CMB대전방송이 대전시티즌의 전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대전지역의 축구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고 “대형 현수막을 보고 지역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CMB대전방송 관계자는 “대전시티즌 경기 중계를 통해 축구팬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생생하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CMB대전방송은 2009년부터 꾸준히 지역을 기반으로 한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와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프로배구 삼성 블루팡스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생중계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아울러 대전시티즌은 챌린지리그에서 홈 14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CMB대전방송의 생중계가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는 역사의 산증인이 되고 있다.